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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식년의 inefficiency에 관하여

Aug 2, 2016

하자니 힘들고 안 하자니 더 힘들고

7개월 만에 만난 옆 집에 사는 미국인 동료 선교사와 반가운 인사를 나누며 몇십 분 동안 안식년의 inefficiency에 대해 성토 대회를 열었다.

필요하지만, 너무도 필요하지만, 안식년 기간은 말 할 것도 없고, 전후 기간이 얼마나 힘든지, 집 없이 정처 없이 떠도는 삶이 얼마나 힘든지, 아이들이 커갈수록 힘들어지는 학교 문제와 transition의 어려움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다.

이제 9학년 아이가 고등학교를 졸업하기까지는 안식년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아이가 어리면 어린대로, 또 아이가 크면 큰대로 어려움은 계속된다는 생각에…

에헤라디야… 인생은 그냥 산 넘어 산이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