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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선지서 성경 공부 이번 주부터 새롭게 시작하는 성경 공부를 위해 없던 창의력도 다 끌어 모아 손으로 끄적이며 이런 저런 구상을 해본다. 일반적으로 생소한 구약을, 게다가 소선지서를 공부하고 싶다는 청년들의 염원(?)에 부응하고자, 어떻게 하면 이 성경 공부가 재미있고 우리 모두에게 의미있게 다가올 수 있을까 계속 고민하고 고민하고 또 고민한다. 아무리 전에 공부했던 본문이라도 대상과 컨텍스트에 따라 수업 방식은 늘 새롭게 디자인될 수밖에 없고, 하는 도중에도 유연성을 갖고 변하게 마련인데, 정해진 deadline이 없다 보니 어디까지 가능할지 limit을 정하는 것이 쉽지 않다. 절제도 필요한 부분인데, 인도하심을 잘 받으며 민감하게 공부하는 이들과 함께 만들어 가는 과정이 되었으면 한다. 구약에 대한 기본적인 인트로는 .. 더보기
identity 매일 성경으로 온 가족이 말씀 묵상을 하고 있다. 이번 달 중순부터 에스겔서로 묵상을 한다는 것을 알게 된 그때부터 막연한 기대감 같은 것이 생겨났었다. 단순히 내가 구약을 좋아해서인지, 그중에서도 예언서를 좋아해서인지,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아무튼 그랬다. 에스겔서 묵상 첫 날. 그발 강가의 에스겔. 1장부터 빠져들어가기 시작했다. 왜 그런지 모르겠다. 이번 reading을 통해서 에스겔과 나를 identify 하며 말씀을 읽는 나 자신을 발견한다. 그의 처한 상황. 시대적 상황. 배경 출신. 어느 것 하나 비슷한 것이 없음에도 자꾸만 그렇게 읽힌다. 나의 정체성 as an exile. 이 정체성을 진심으로 마음 깊이 embrace 할 때가 온 것 같다. 여성. 육아. 디아스포라. 공부. 커리.. 더보기
2019 한국방문: 구약학자들과 함께 한 주말 (1) 한국 방문을 준비하고 있는 중에 성서유니온에서 Christopher Wright 박사님을 모시고 이틀간 강좌를 연다는 소식을 접했다. 딱 우리 방문 기간 중에 말이다. 우리 단체 컨퍼런스에 main speaker로 오시기도 하셨고, 디아스포라 선교사로서 정체성의 혼란의 시기를 겪고 있을 때 그분의 저서들로부터 큰 도움을 받았던 기억이 있어 꼭 참석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어, 게다가 통역이 VIEW에 계시는 전성민 교수님이다. 지난 코스타에서 따뜻한 교제의 기억이 있는데, 이러면 꼭 가야 된다. 문제는 아이들인데 남편한테 봐달라고 하고 이틀 휴가를 내볼까...라는 생각을 해보았다. 강의에 대해 페이스북에 올렸더니 멀리 인디애나에 있는 지인 부부로부터 연락이 왔다. 마침 그 기간에 한국을 방문하는데.. 더보기
에스겔서 1:1-14 Key Words: #30th_year #exiles #heavens #opened #visions #word_of_YHWH #Ezekiel #priest #hand_of_YHWH #human_likeness #spirit #living_creatures #fire #lightning https://thebibleproject.com/blog/ezekiels-bizarre-calling/ Ezekiel's Bizarre Calling | The Bible Project Find out how God revealed himself to Ezekiel in a mega powerful way. thebibleproject.com 더보기
창세기 6:2 “the sons of God saw(morph: ראה) that the daughters of man were attractive(morph: טוֹב). And they took(morph: לקח) as their wives any they chose.” - ‭‭Genesis‬ ‭6:2‬ ‭ESV “So when the woman saw(morph: ראה) that the tree was good(טוֹב) for food, and that it was a delight to the eyes, and that the tree was to be desired to make one wise, she took(morph: לקח) of its fruit and ate, and she also gave..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