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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

그냥 지나가시는 예수님? (마가복음 6:48) Jan 22, 2019 월요일 오전마다 모여서 성경 읽기를 함께 하는 멤버 몇 분들과 신약 성경 “쓰면서 읽기”를 시작했다. 지난 11월 중순부터 시작했는데 주 5일, 매일 1장씩 쓰고, 주말에는 잠시 쉬면서 grace period로 사용한다. 멤버 모두가 주부들이라서 자녀들이 학교 방학을 하거나 휴일에 집에 있을 경우에도 성경 쓰기는 break 타임을 갖는다. 성탄절/새해 방학을 보내고 1월 14일부터 다시 쓰기 시작했다. 이번에는 마가복음이다. 말씀을 쓰면서 읽는 유익이 여러 가지가 있는 것 같다. 우선은 어떠한 일에 집중할 수 있는 것 자체로 마인드가 클리어 해지는 것을 느낀다. 눈으로 읽고, 손으로 쓰고, 입으로 되뇌며 읽는 효과도 깊은 묵상에 도움이 된다. 문학으로서의 성경을 생각해 볼 때, 손.. 더보기
유다서 자료를 준비하면서 Nov 21, 2018 9월 중순 경에 맡은 성경 배경 정보 정리 작업을 아직도 제대로 하지 못 하고 있다. 남편은 9월 중순부터 10월 중순까지 대략 한 달의 시간을 출장으로 떠나 있었고, 다바오에서 혼자서 아이들과 씨름하던 나는, 적어도 일에 있어서는 그리 효과적인 시간을 보내지 못했다. 중간에 J가 열흘 가까이 아프기도 했었고, 나도 아프기도 했었고, 아이들 breaks, 학교 행사, 남편 일 등등, 여러 가지 일들로 인해, 내가 맡은 일은 우선순위에서 아주 한참 뒤로 밀려날 수밖에 없었다. 매일 나에게 주어진 24시간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지 굳이 따져보자니 나는 여러모로 효율성에 많이 떨어지는 사람이는 결론이 나와서, 지난 며칠 좀 이상하게 다운되는 느낌이 드는 것 같다. 아무도 뭐.. 더보기
He cares for us? 하나님의 본심 알아드리기. Sep 17, 2017 금요일 오전마다 함께 모여 성경을 읽는 그룹을 섬기고 있다. 이번 학기는 에스겔서를 읽고 있다. 예루살렘의 죄악에 대한 하나님의 표현이 너무도 적나라하고 민망하여 낯 뜨거울 정도다 (겔 16장). 관계가 이 정도로 망가졌다면, 회복은 불가능하다 싶다. 그런데, 아… 이게 뭔가. 그런 예루살렘이라도, “너희가 지은 죄를 모두 너희 자신에게서 떨쳐내 버리고, 마음과 영을 새롭게 하여라. 이스라엘 족속아, 너희가 왜 죽고자 하느냐? 죽을죄를 지은 사람이라도, 그가 죽는 것을 나는 절대로 기뻐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너희는 회개하고 살아라 (겔 18:31-32)”라고 말씀하시는 주님! 이 말씀에 마음이 무너진다. 하나님의 심판이 심판 그 자체에 목적이 있지 않음을 선지서를 대할 때마다 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