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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예레미야서를 묵상하면서... Nov 19, 2018 1. 매일 성경으로 예레미야서를 묵상 중이다. 선지자의 삶 그 자체만으로도 하나님의 말씀을 처절하게 전달하는 예언자가 또 있었던가. 예레미야의 삶의 무게가 참 무겁게 다가온다. 그리고 심판 가운데라도 당신의 백성들이 어찌 되었든 돌아오기를 애타게 기다리시는 하나님의 마음도 배운다. 심판 가운데 그분의 사랑을 배운다. 2. 매일 성경 웹사이트에서 오늘의 본문을 확인하고 묵상해 나가다가 유치원 아이들을 위한 "큐티 아이", 초등학교 저학년을 위한 "어린이 매일 성경"이라는 것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3. 말씀을 묵상하면서 아이들의 페이지도 함께 읽어나갔다. (이해하기 어려운 본문을 읽을 때면, 어린이 큐티책이 큰 도움이 되기도 했다.) heavy 하게 느껴질 수 있는 예언서가 아.. 더보기
He cares for us? 하나님의 본심 알아드리기. Sep 17, 2017 금요일 오전마다 함께 모여 성경을 읽는 그룹을 섬기고 있다. 이번 학기는 에스겔서를 읽고 있다. 예루살렘의 죄악에 대한 하나님의 표현이 너무도 적나라하고 민망하여 낯 뜨거울 정도다 (겔 16장). 관계가 이 정도로 망가졌다면, 회복은 불가능하다 싶다. 그런데, 아… 이게 뭔가. 그런 예루살렘이라도, “너희가 지은 죄를 모두 너희 자신에게서 떨쳐내 버리고, 마음과 영을 새롭게 하여라. 이스라엘 족속아, 너희가 왜 죽고자 하느냐? 죽을죄를 지은 사람이라도, 그가 죽는 것을 나는 절대로 기뻐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너희는 회개하고 살아라 (겔 18:31-32)”라고 말씀하시는 주님! 이 말씀에 마음이 무너진다. 하나님의 심판이 심판 그 자체에 목적이 있지 않음을 선지서를 대할 때마다 더 .. 더보기
매일 묵상: 예레미야서 Sep 13, 2017 올해 초 화요 성경 읽기 모임에서 몇 주간 예레미야서를 함께 읽으며 깨달은 것이 많았다. 심판 그 자체가 하나님의 목적이 아니시라는 것, 심판을 하시면서도 애달파하시는 하나님의 마음, 심판 가운데도 당신의 사랑을 당신의 백성들에게 나타내시는 하나님... 그런 하나님에 대해서 많이 배웠다. 예레미야는 어떠한가. 변두리 힘도 없는 망한 제사장 가문의 출신의 예레미야에게 맡기신 일은 그가 감당하기에는 너무도 버거웠다. 하지만 그는 순종했고, 감당했다. 어느 시점에 와서는 더 이상 할 수 없다고도 했지만, 그는 이미 하나님의 마음에 닿아 있었기 때문에 외면하지 못했다. 자신의 부르심과 사역, 그리고 삶 전체로 하나님의 메시지를 embrace 했던 이가 (예수님 외에) 또 있었을까. 너무도.. 더보기
요한복음 May 31, 2015 It's been a while. The Gospel of John. My favorite Gospel. Let the study begin! 더보기
빌립보서를 읽고서: 화요 성경 읽기 모임 Jul 16, 2014 이번 주 화요 모임은 빌립보서였다. 이곳에 와서 좀 더 심하게 경험하고 있는 재정 문제 때문에 힘이 들때마다 빌립보서 말씀으로 위로를 받아 왔기에 기대감이 있었다. 빌립보서를 모두 읽은 후 가졌던 나눔의 내용이 여러가지가 있었지만 역시나 재정과 후원에 관한 부분이 많았다. 다들 상황이 상황인지라… 여러가지 상황들을 겪고 통과하면서 자족을 배운 바울 선임 선교사님의 이야기를 들으며… 우리도 점점 그렇게 바울 선교사님처럼 되고 있나 생각해 보기도 했다. 우리가 하늘 나라의 상속자들인데 우리의 정체성대로 살고 있지 못 하다는 얘기도 하면서… 이건 마치 우리가 만수르급 세계 최고 재벌의 2세인데 그걸 알면서도 아빠한테 돈달라고 말도 못 하고 어디서 이상한 알바 뛰고 있는… 그런 느낌일 때.. 더보기
July 2014 - when I was anxious and there was a war in my inner being Jul 15, 2014 Why do you say, O Jacob, and complain, O Israel, “My way is hidden from the Lord; my cause is disregarded by my God”? Do you not know? Have you not heard? The Lord is the everlasting God, the Creator of the ends of the earth. He will not grow tired or weary, and his understanding no one can fathom. He gives strength to the weary and increases the power of the weak. Even youths grow .. 더보기
예레미야 애가 2:9 Jul 4, 2014 계속되는 예레미야 애가 묵상. 처참하게 짓밟힌 도성 예루살렘의 모습이 계속해서 저자의 입을 빌어 묘사되고 있다. 그 아름답고 영광스러웠던 도성이 어쩌다가 이런 상황까지 맞이하게 되었는가… 는 열왕기상, 하를 읽으면 알 수 있지만, 이런 비참한 상황 속에서 위로자 하나 없는 상황이 슬픈 노래를 부르는 저자를 더 슬픈게 만든다. 오늘은 2장 9절 말씀이 가장 눈에 들어온다. 특별히 영어나 한글로는 catch하기 어려운 히브리어 단어 두 개: Torah(תּוֹרָה) & Hazon(חָזוֹן) 이 말씀을 읽자마자 바로 잠언서 29장 18절 말씀이 떠올랐다. 히브리어 성경을 찾아보니 역시나 똑같은 두 단어가 등장한다. 하나님의 말씀(=율법)과 계시에 대한 관계에 대해서 생각해 보게 되었.. 더보기
요한복음 21장: 에필로그 Mar 27, 2014 목요 성경 공부에 다녀왔다. 드디어 요한복음의 마지막 장이다. 다른 복음서와는 확연히 차이가 있는 엔딩이다. 요한 자신이 아닌 요한의 제자가 훗날에 insert 한 것이라고도 하지만… 어쨌든 다른 복음서들과 확실히 구분되는 획기적인(?) 오프닝을 기록한 요한 복음서이니… 에필로그. 충분히 가능하지 않을까? 21장에는 예수님께서 베드로를 restore하시고 reinstate하시는 장면이 기록되어 있다. 밤이 새도록 고기 잡느라 애쓰고 있는 제자들을 위해 빵을 준비해 주시고 불도 피우시고 아침을 준비하시는 예수님의 모습이 참 따뜻하게 느껴진다. 실컷 “너희에게 평화가 있기를 빈다.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보낸다.” 미션을 줬더니만 베드로 따라서 다 엄한 곳에 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