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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sonal reflections & scribbles

인생은 detour의 연속

남편이 사무실에서 집으로 걸어오는 사이의 풍경을 찍은 사진이다. 지난해 연말부터 계속되고 있는 공사 때문에 등하교 길은 물론 이곳저곳 오가는 길이 여간 불편한 것이 아니다. 오늘은 이 쪽 골목을, 내일은 저 쪽 골목을 막아, 차들을 빙빙 돌린다. 언제 어디서 detour 사인을 만나게 될지 알 수가 없다.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온 세계가 난리다. 현재로서 확진자가 없는 이 곳은 예전에 비해 조금 조용해진 것 같은 느낌은 있지만, 그래도 여행객들이나 출장길이 막히는 일은 다반사이다. 이번 주 출장만 해도 캔슬이다. 다음 달 출장은 아직 결정을 기다리는 상태이고. 

목적지에 닿기 위해 detour를 해야할 상황이 온다. dead end보다 나은 상황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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