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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오래전 블로그

[북리뷰] The Books of the Bible, NIV

아직 읽어보지도 않은 자의 리뷰

Jul 12, 2014

 

2011년에 published된 “The Books of the Bible (NIV)” 성경에 대해 이제서야 알게 되었다. (그 해에 너무 정신 없어서 이런 책이 나왔는지도 몰랐네… 쩝) 이 성경도 ESV Reader’s Bible처럼 장수와 절수가 없다. 버젼은 조금더 popular 하다고 볼 수 있는 NIV 번역이고.

 

이 성경책에 관심이 가는 부분이 2가지가 있는데, 그 하나는 ESV Reader’s Bible처럼 장/절수 표기가 없어서 그냥 일반적인 책을 읽듯이 읽어나갈 수 있다는 점이다. 실제적으로 소설책 읽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이 성경책을 읽으면서 일반 성경책보다는 쉽게(?) 성경을 읽어 나갈 수 있었다는 평을 한다.

 

두번째, 내가 이 성경책에 제일 관심을 갖는 이유이기도 한데… 그것은 바로 구약의 순서가 tripartite, 즉, 히브리어 성경인 타나크(Tanak)의 순서를 따라 모세오경, 선지서, 성문서 순으로 되어 있다는 사실이다. textlinguistic한 관점에서 발견할 수 있는 구약 성경의 재미(!)와 깊이와 통찰을 NIV로도 어느 정도 맛볼 수 있을지 궁금하다.

 

하지만 두가지 (우려까지는 아니지만…) 읽고 나서 제대로 된 평이 가능하겠다 생각되는 부분은 첫째, 신약의 순서도 바뀌어 있다는 점이다. 구약의 순서가 바뀌는데는 어떠한 타당한 기준이 제시되었다고 생각하는데 (그리고 내가 늘 prefer하던 reading order이기도 하고) 신약은 인위적인 느낌이 있다.

 

예를 들어, 누가복음과 사도행전을 같이 묶어서 뒀다든지, main audience가 유대인이라고 여겨지는 마태복음, 히브리서 (야보고서도 함께 인지 모르겠지만) 등을 함께 묶어서 둔 점. 이런 것들이 성경을 읽어나갈때 어때한 새로운 깨달음을 줄지… 읽어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 chronological한 order를 따랐다는 표현을 쓰는데… 글쎄…

 

두번째는 2011년 NIV 번역 그 자체다. 나도 이 버전으로 통독을 안 해봐서 잘은 모르지만 그냥 전 version이 더 좋다. 뭐.. 이건 순전히 그냥 개인적인 느낌일지도 모르지만… 2011년 버전은 성경의 의미를 더 limit 시켜놓은 느낌을 받는다고나 할까? 이런 표현이 적적할지는 모르겠으나… 사람 눈치 보며 수정한 번역본 느낌이 살짝 드는데… or they just wanted to be politically sensitive.

 

어쨌든 이 성경이든, 저 성경이든… 읽고 말씀대로 사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사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