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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오래전 블로그

Emotionally Healthy Spirituality

정서적으로 건강한 영성

Jun 27, 2014

 

Emotionally Healthy Spirituality. 요즘 읽고 있는 책이다. “정서적으로 건강한 영성”이라는 제목으로 한국어 번역판도 나왔다. 매주 한 시간 뉴질랜드, 미국, 일본, 호주 등 여러 나라에서 오신 선교사님들과 함께 이 책의 내용을 바탕으로 깊이 있는 나눔과 정서적으로 건강한 영성에 대한 진솔한 질문들을 던지고 함께 고민하는 북클럽 모임에도 참석한다. 젊게는 20대에서 70대까지 여러 세대의 선교사들이 함께 모이고 있다. 왜 정서적으로 건강하고 성숙한 그리스도인을 만나기가 그리도 어려울까 (나 자신 포함) … 이 책을 읽으면서 자주 생각하는 부분이다. 책의 내용은 그렇게 어렵지 않다. 그냥 impersonal 하게 또 objective 한 관점에서 이 책을 대한다면 말이다. 하지만 책의 내용이 internalized 되기 시작하면 한 chapter 진도 나가기도 쉽지 않을 정도로 저자는 믿는 자들의 정서와 감정, 내면에 대해 적나라하게 드러낸다 (실제로 저자는 iceberg model을 illustrate 하면서 what lies beneath the surface에 대해서 말한다). 목사인 저자가 이 책을 쓰게 된 동기가… 어느 날 저녁 자신의 침대에서 책을 읽고 있는데 아내(목사 사모)가 들어와 선포를 했다고 한다. “.. the church you pastor? I quit. Your leadership isn’t worth following.”이라고. 우와… 목사님이 받았을 충격.. 정말 장난 아니었을 듯. 어쨌든… 그리스도 안에서 전 인격적으로 균형 잡힌 삶을 산다는 것. 역시나 transformation이라는 놀라운 성령의 역사 없이는 불가능한 것인 것 같다. 이번 여름은 이 책과 함께 보내게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