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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sonal reflections & scribbles

사무엘하 11장

사무엘하 11장의 다윗과 밧세바의 이야기로 수업을 진행하다가 이것은 과연 rape이냐 아니냐에 대한 토론이 시작됐다. 한 아이는 성경에 rape이라는 표현이 사용되지 않았기 때문에, 그렇게 볼 수 없다고 했고, 다른 아이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윗이 왕으로서 가진 권력을 생각했을 때 밧세바가 거부할 수 없었을 것이라는 주장을 펼치기 시작했다. 질문에 질문이 꼬리를 물어 왜 밧세바는 roof top 같이 잘 보이는 곳에서 씻었냐라는 질문을 했다 (본문을 자세히 읽어보면 roof top에 있었던 것은 다윗이고, 밧세바는 아니다). 질문이 쉴세 없이 쏟아지는데 종이 쳐서 내일 토론을 이어가리로 하고 수업을 급하게 마무리했는데, 집에 와서 이 본문을 좀 더 깊이 살펴보고 리서치도 해보다가 정말 뚜껑이 열리는 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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