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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sonal reflections & scribbles

Re-entry중입니다. (2)

유튜브 홈페이지에서 '진짜 나'를 잃게 하는 감정 도둑 '기분부전증'이라는 타이틀을 봤다. 콘텐츠는 어떤 연예인의 상담 내용이었는데, 듣고 보니 내 상태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주 깊음 속으로 빠져들어가는 상태까지는 아니어도, '진짜 나'를 잃어 가고 있는 상태이기는 한 것 같다. 모든 re-entry를 겪는 선교사들이, 이주민들이, 난민들이 이런 비슷한 현상을 겪는 걸까? 아무런 사건, 사고가 없이도 이렇게 쉽사리 가라앉고 다운이 되는 상태가 과히 정상은 아닌 듯 하지만, 이마저 normalize 할 수 있기를... 나의 감정에 이름을 붙여보고 싶다. 뭔가 도움이 될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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