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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오래전 블로그

Transition, 그 터프함에 관하여

Jul 23, 2016

Transition, 그 터프함에 대하여...

“The transitions and keeping track of all your stuff has to be one of the toughest things about our life style!”

최근에 안식년을 마치고 사역지로 돌아간 미국 동료의 최근 페이스북 포스팅에 올라온 글입니다. 이 친구는 안식년 기간에 본국에서 다섯 식구 모두의 여권을 분실해서 사역지로 돌아가는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들이 여행하며 머물렀던 모든 곳들을 샅샅이 뒤졌지만, 결국엔 찾지 못 했고 어쩔 수 없이 새 여권을 발급 받아서 그것을 인편으로 사역지에 보내고 새 여권에 비자 도장을 다시 받은 후에 또 다른 인편을 통해 드디어 미국에서 사역지로의 입국이 가능해진 여권을 받아 극적인 타이밍에 사역지로 리턴할 수 있었습니다.

많은 선교사들이 사역지를 떠나는 안식년행 비행기를 타는 순간 사역지에 대한 많은 기억들을 잊는다고 합니다. 의도적으로 그렇게 하려고 해서 그렇게 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뇌가 transition을 겪을 때 통과하는 어떤 과정인 것 같습니다. (전문가가 아니라서 자세한 텀들은 모르겠지만요)

이런 삶이 익숙해지고 당연시 여겨지고 그냥 허허 웃어 넘길 수 있는 내공은 아무나 가질 수 있는 것이 아닌 것 같습니다.

내년이면 위클리프에 허입된지 10년이 됩니다. 하지만 아직도 오리엔테이션이 끝나지 않은 듯은 이 느낌은 뭘까요.

갈 길이 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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