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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sonal reflections & scribbles

요나서 성경 공부

지난해 12월부터 청년부 친구들과 소선지서 성경 공부를 진행하고 있다. 나도 그렇고 청년들에게도 예언서라는 장르가 익숙지 않아 처음에는 진도 나가기가 쉽지 않았는데, 이제 조금씩 감을 잡은 듯하다(여전히 어렵지만). 호세아서, 요엘서, 아모스서, 오바댜서를 지나 이제 요나서까지 왔는데, 12 소예언서를 하나의 책으로 읽는 macroscopic 한 관점도 어렴풋이나마 무슨 말인지 알 것 같은 느낌적 느낌. ㅎ

10개월 가까이 소예언서의 우울한 메시지만 듣다가 요나서로 넘어오니 조금 신난 기분마저 든다는 후기가 있었다. 그러면서 급작스러운 장르의 변화로 새로운 질문들을 접하게 된다(요나서 첫 시간에 요나서의 문학적 장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던 이유로...). 호세아서부터 빌드업이 시작돼서 developed된 소선지서 전체의 핵심 메시지가 있는데, 이렇게 장르적으로 다른 요나서의 메시지도 전체 주제와 align 되어 있냐는 아주 훌륭한 질문도 접했다.

성경 공부 후에 집으로 돌아가 성경 공부에서 나눈 내용으로 아버지와 대화를 나눈 한 청년이 카톡으로 질문을 보내왔다. 정확히는 그 청년의 아버지의 질문이다.

The question is: "If the story of Jonah is satiric (i.e. if what is recorded in the book of Jonah is not a historical event), what does it mean when Jesus mentioned about Jonah?"

오늘 모임의 흥미로운 토론 주제가 될 듯하다.

[사진 설명: Jonah and the sea creature - Saint Nicholas of Anapafsas Monastery에 있다는 Fresco. 직접 가서 보고 싶네.]

요나서를 중심으로 구약 읽기에 대한 성경 공부를 디자인해보는 것도 인트로 과정으로 좋을 것 같다. 구약에 대한 관심을 높여 줄 수 있을듯.
 

Jonah and the sea creature - Saint Nicholas of Anapafsas Monastery에 있다는 Fres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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