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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오래전 블로그

자전거를 주소서!

Jul 2, 2015

우리 J, 좋다 말았다.

몇 개월 동안 자전거를 사주려고 이것저것 알아보고, 미국에서 공수받을까 한국에서 공수받을까 shipping 관련해서도 알아보고, 그러다 그 옵션이 여의치 않아 그냥 이 나라에서 구입하기로 결정, 이곳저곳 다녀봐도 우리 상황에 딱 맞는 자전거를 찾지 못해 보낸 시간만 수개월. 오늘 드디어!!! 뜻밖의 장소에서 자전거를 만나 큰 맘먹고 구입했는데... installation의 문제가 생겨서 결국에는 자전거를 return 하고 말았다. 10년도 지난 모델이지만 그래도 이곳에서 내구성 좋은 자전거 찾기가 쉽지가 않다 보니 사서 잘 타게 하고 A한테도 잘 물려주면 돈 값을 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아쉽게도 리턴을 결정했다.

짧은 시간이나마 집 안에서 테스트 드라이브 한다고 자전거 타고 신나 하던 아들 녀석의 얼굴 표정이 아른거리네. 그래도 엄마 아빠가 안 사주려고 한 것이 아니라는 것은 알아주었으면...

자전거를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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