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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오래전 블로그

열대과일

Sep 6, 2015

지금 우리 집 dining table 위에 놓여 있는 과일들. 이웃에 사시는 선교사님께서 갖다 주신 (나무에서 막 따신 것) 과일들까지 더해져서 더 풍성한 과일 tray 완성!

다바오에 살면서 과일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그것만큼 억울한 일도 없을 듯. ㅎㅎㅎ

열대 과일이 생소하신 분들을 위해 추가 설명. 수박부터 시계 방향으로. (1) 수박 (2) 부코 2개 (young coconut?) (3) 람부탄 (4) 망고스틴 (5) 란조네스

(1) 너무도 익숙한 과일이지만 다바오에 와서 자주 찾게 되는 수박. 가격 훌륭하다. 시즌일 때는 1킬로 10페소 (약 25센트). 만만한 게 수박이다. (2) 이곳에서는 "부꼬"라고 불리는 과일. 아무 생각 없이 잘 먹어오다가 어느 날 갑자기 이게 코코넛인지 뭔지 갑자기 궁금해져서 이름을 확인하기 위해 구글 서치까지 했다. 전엔 맛을 잘 몰랐는데 요즘 사랑에 빠진 부코. 너무 맛있다. 주스 다 마시고 안에 숟가락으로 살살 긁어먹는 그 맛. 최고다. (3) 람부탄. 요즘 J가 좋아라 하는 과일이다. 처음 본 사람한테는 겉에서 보면 좀 징그러운 느낌이 들 수도 있다. 멀리 나무에 열려 있는 것을 보고 순간 밤이 열렸나 착각을 했을 때도 있었고. 예전에 많이 먹던 리치 젤리가 연상되는 맛. (4) 설명이 불가하다. 이 새콤 달콤한 맛은 먹어본 자만이 알 수 있다. 과일의 여왕. 진짜 맞다. (5) 란조네스. 정말 독특한 맛이다. 뭐라고 설명해야 하지? ㅎㅎ 궁금하면 다바오 놀러 오는 걸로.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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