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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오래전 블로그

요한복음 성경 공부

Jul 15, 2015

이번 주 요한복음 성경 공부 준비 중이다. 잘하면 이번 주에는 3장으로 넘어갈 수 있을 것 같다. Finally! 7월 말까지 3장을 마치는 것이 목표다. 요한복음 성경 인도만 (내가 기억하기로는) 서너 번째다. 컴퓨터 작업도 하지만 주로 손으로 성경을 써가며 여러 가지 생각들과 질문들을 끄적여 가며 해왔기 때문에 단 한 번도 제대로 정리된 성경 공부 자료라는 것을 만들어 본 적이 없다. 가끔 자료 넘겨 달라고 하시는 분들께 전달하기가 애매한 부분이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기도 하다. 나만 알아볼 수 있는 내용들이 많아서. 아무튼, 그래도 그 많은 시간의 manual 작업들의 결과를 페이지 페이지마다 일일이 다 스캔해서 PDF 파일로 남겼었는데, 남편이 두 번에 걸쳐 내 하드 드라이브를 코마 상태에 빠뜨리는 바람에… 이번에도 그 동일한 작업을 다시 처음부터 하고 있다. 그래도 몇 번 인도한 성경 공부니까 하다 보면 기억이 되살아나지 않을까 했는데… 웬걸… 말씀은 그냥 늘 새로운 것 같다. 동일한 내용과 깨달음에 놀라게 되는 것을 보면 (약간의 깊이 더해졌으리라 소망해보면서…) 우하하하

그건 그렇고 컴퓨터와 하드 드라이브를 믿을 수 없기에… 이번 성경 공부 자료들은 모두 Google Doc을 이용해 저장하고 기록을 남겼다. 다른 PC를 비롯한 다른 electronic devices와 모두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어서 편리하다. 그리고 손으로 쓴 노트들은 그냥 바인더에 잘 정리해두고 있다. 성경 공부 다 마치면 사무실 스캐너 빌려서 스캔도 떠놔야지. 그리고 파일은 dropbox에 저장?

성경 공부 인도 시간에는 Penultimate 앱을 사용해 presentation을 한다. Logos 앱에서 성경 공부 본문의 screen shot을 밑바탕으로 깔고 그 위에 맘껏 그리고 쓰면서 하는데 편리하다. 집에 커다란 white board도 없고 해서 컴퓨터 모니터에 iPad 연결해서 사용하는데 소수의 모임을 갖을 때는 이런 세팅만으로도 충분히 techie 하고 있어 보인다. ㅎㅎㅎ

요한복음 성경 공부도 이제 딱 3주 남았다. 4장까지 가지 못 해서 아쉽지만 요한복음으로 인해 외롭지 않았던 여름이었다. (모두들 떠난 여름. 정말 괴로울 수도 있었는데…) 마지막까지 주님의 은혜를 구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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