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c 1, 2017
금요 성경 읽기 모임에서 12 소선지서를 읽기 시작했다. 호세아서를 마쳤고, 내일이면 요엘서와 아모스서를 읽을 예정이다.
이번 reading에서 내가 발견하고 싶은 것은 이 12권의 선지서들이 어떻게 하나의 책("the Twelve")을 이루고 있는지 보는 것이다.
지금까지 읽은 내용에서 발견한 몇 가지 흥미로운 점들을 정리해본다.
- 호세아서 1장은 호세아서의 시대적인 배경에 대한 정보를 제공함과 동시에 12 소선지서의 백그라운드를 그려준다. (창세기가 모세오경은 물론 구약 전체, 그리고 성경 전체의 인트로의 역할을 하는 것과 연관지어 생각해본다.)
- 호세아서의 마지막 절은 선지서치고는 좀 독특한 ending 스타일이며과 동시에 다음 책인 요엘서와의 중요한 연결점을 제공한다. 그 뿐만 아니라, 히브리서 tripartite 성경의 순서를 고려했을 때, "the twelve"가 ketubim(Writings)"를 준비하고 있음도 보여준다.
- 호세아서 안에서는 호세아서의 context를 고려하지 않은, misued된 구절이 있다. 이스라엘의 입만 살아있고 영혼은 없는, 말만 번지르름한 기도인데, 컨텍스트를 알면 이 내용을 아무때나 사용하고픈 마음이 금방 없어질 것이다.
- 호세아서는 짧은 길이에 비해 참 특이하게도 신약에서 여러번 인용된다. 특별히 마태복음서가 호세아서를 좋아(?)한 것 같다. 바울도 인용했었고. 독특한 점은 신약 저자들의 호세아서 사용법이다. 전혀 새로운 해석을 입힌 듯한 느낌이 들 정도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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