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n 4, 2017
생각보다 쉽지 않은 결정
여기서 살면서 배우는 것 중에 하나는 so-called 선교 사역이라는 것을 할 때, 많은 순간 돈을 주는 것이 가장 쉬운 일일 수 있다는 사실이다. 하지만, 내가 주는 입장이 되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나는 갑의 위치에 있게 된다는 사실. (정확히 따지자면 내가 주는 것도 아니다. 나는 전달자의 역할을 하는 것 뿐이다.)
충분히 줄 수 있는데도 주지 말아야 할 때를 잘 판단해야 하는데, 그 결정 과정이 얼마나 어려운지 모르겠다. 엄청난 분별력을 필요로 한다.
우리가 사는 이곳 뿐만 아니라, 조금 못 사는 나라의 경우 (게다가 기독교가 소수인 경우) 파트너 단체들의 현지 사람들을 만날 때, 순수하게 우정의 관계로 만나기가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 보고 경험하고 있다. 늘 나에게 무언가를 원하는 것 같은데 그것을 모른 척(?) 한다는 것, 생각처럼 쉽지 않고 감정적인 소모도 많다.
하나님의 지혜와 사랑이 필요하다.
'From 오래전 블로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새로운 주를 준비하는 자세 (0) | 2019.04.21 |
---|---|
말씀 공부 (0) | 2019.04.21 |
Facetime 세배 (0) | 2019.04.21 |
동료 선교사님 가정과 함께 (0) | 2019.04.21 |
Reflection on Jonah (0) | 2019.04.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