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잔 대회: Africa's Acceleration of Global Bible Translation – Michel Kenmogne https://youtu.be/23-g2uXcftY?si=v2Z4YJ7YWIByQFNI로잔 대회 마지막 날에 우리 단체(SIL Global, to where we are seconded from Wycliffe Bible Translators) 대표인 미셸 켄모녜 박사가 발표를 했다. 특히 아프리카의 공동체들이 자발적으로 성경 번역에 참여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이제 더 이상 외국 선교사들이 주도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 교회와 단체들이 주도하는 locally owned 방식으로 사역이 변화하고 있음을 설명했다.현재는 1,000개 미만의 언어만이 번역된 성경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하는데, 이 말은 다른 언어들의 번역은 다 끝났다는 것이 아니라, at least, some sort of 번역 프로.. 더보기 베이킹과 공부 A much-needed therapeutic session—kneading a big lump of dough as the seasons change—calls for a loaf of cranberry walnut sourdough. Now it‘s time for the dough to rest in the fridge for the retardation process (and no, that word does not mean what you might think!). See you in about 12 hours!공부를 시작했다. 40대 후반에 다시 누군가에게 평가받기 위한 페이퍼를 쓰는 삶을 살게 될 거라고는 상상도 못 했다. 그러나 결국 또 책상 앞에 앉아 이 자료 저 자료를 뒤적이며 녹슨 머.. 더보기 '요한복음과 만나다' by 외르크 프라이 이 책 뭐야. 완전 꿀잼이네.지난 2-3년동안 신학교 언니들과 요한복음 공부하면서 함께 던졌던 수많은 질문과 의문에 대해서 방향을 제시하는 책이 나오다니!! 와우!숙제해야 되는데 자꾸 이 책에 손과 눈이 가네. (페이퍼부터 쓰자. 과제할 때는 역시나 딴 짓이 재미지구나. ㅋㅋㅋ)Disclaimer: 요한복음을 꾸준히 읽거나 공부한 사람, 요한복음과 씨름해본 사람에게 강추. 아니면 그냥 간단한 입문서처럼 느껴질 수도. Meaty stuff 많이 놓칠 수도.나도 좀 더 읽어봐야 함. ㅋ 그런데 표지도 맘에 드네. 출처가 어디일까? 더보기 다말 (창 38장) 유다와 다말 이야기는 요셉의 서사 중간에 뜬금없이 등장한다. 참으로 랜덤하다. 그 위치 자체가 참 독특하다. 문학적 장치로서의 이 이야기를 논할 수 있겠지만, 오늘은 다말에 대해서 생각해 보고 싶다. 다말은 남편과 사별하고, 그 당시 문화였던 levirate marriage(형사취수혼)의 전통을 따라 두 번째 남편을 얻었지만, 그마저도 죽고 말았다. 시댁(유다)의 결정에 따라 과부가 된 그녀는 친정으로 돌려보내진다. 이 얼마나 기구한 운명인가. 한국식으로 표현하면, 남편 잡아 먹는 x이라고 많은 사람들이 손가락질 했을지도 모른다. 고대 중동의 결혼 풍습을 보면, 신부 쪽에서 신랑에게 bride price를 지불하고 여자가 남편 집으로 가는 구조였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다말이 친정으로 보내진 건 마치 하.. 더보기 힘들게 준비했던 설교를 마치며 수개월을 준비했던 설교의 delivery를 마쳤다. 여전히 편치 않은 자리이지만 교회 내 젊은 여성 교사들을 생각하며 준비했던 내용인 만큼 묵상하고 연구한 것을 꾸역꾸역 담아 넣고 담담하게 풀어나갔다. 티는 안 났다고 하지만 설교 중 개인적으로 내적 struggle이 많았던 순간들이 있었고, 끝나서 후련하기도 하지만, 아쉬움도 남는다. 탁월한 말솜씨로 좀 더 재미나고 이해하기 쉽게 풀어낼 수 있었으면 좋았겠다 싶은 마음이랄까. 하지만, 나는 또 나대로의 방식으로 해야 가장 나다운 것일 테니까. 설교를 마치고 목사님이 나와 기도 인도를 하는 시간에 마음이 불편했다. 평상시보다 두 배는 길었던 코멘트. 기대했던 내용을 다루지 않았기 때문에 그랬을 수도 있고, 또 무엇보다 성도들을 생각하고 나름의 부가 설명을.. 더보기 The Making of Biblical Womanhood / 처치 걸 엄청난 몰입도를 갖고 읽을 수 있었던 책이었다. 베일러 대학의 배스 앨리슨 바 교수의 교회에 대한 경험과 신앙의 여정, 학자로서의 갈등이 전혀 남의 것으로 여겨지지 않았다. 역사 학자로서 교회의 역사 속에서 “성경적 여성상(biblical womanhood)”이 만들어진 과정을 설명한 것이, 이 이슈에 대한 나의 이해도를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주로 신학적, 성경 해석학적인 관점에서만 생각한 이슈였는데 말이다. 보통 어둡게만 다뤄지는 중세의 역사 속에서 별처럼 빛났던 여성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 물론, 성지 순례 길에 오르면서 아이들을 바닷가에 남겨두고 떠난 Saint Paula의 이야기는 동의되지는 않았지만 (fabulized된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만), 전에 들어보지 못 한 교회.. 더보기 요한계시록에 가면 I‘m on the home stretch of this book – just one more church to explore! I wish for a book like this for the rest of Revelation. While not in complete agreement with the author, it’s undeniably been helpful. Weima‘s straightforward approach to historical context, minimalistic in my point of view, is refreshing. Believe me, I do love discovering the historical backgrounds of a text. However, somet.. 더보기 요나서 3장 지난 금요일 young adult 그룹과 함께 한 요나서 3장 성경 공부 후, 그룹 내에 있는 아티스트 자매가 자신의 노트에 doodling 한 그림을 보여주었다. 요나서에 반복적으로 등장한 “great city”와 관련해 요나서 context 자체가 정의한 “큰 도성”의 의미와 더불어 예언자들의 메시지에 strikingly different 한 반응을 보여준 이스라엘 vs. 니느웨 시민들의 모습을 풍자적으로 표현한 내용을 그린 reflection이다. 나만 보기에는 너무 아까워서 자매의 허락을 받고 나눠본다. #성경공부 #Jonah #greatcity #satiricnarrative 더보기 이전 1 2 3 4 ··· 4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