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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erican Independence Day  in the Philippines Jul 4, 2014 미국 독립 기념일을 기념하자며 미국 선교사님들께서 cook out을 준비하셨다. 각자 먹을 고기는 알아서 챙겨 오고 대신 각 가정에서 챙겨 온 side dish들은 다 함께 나눠 먹는 그런 스타일의 cook out이다. 우리는 정말 단순하게 함께 놀고 싶은 마음에 참여했다. 비록 fireworks는 볼 수 없지만… 그래도 뭔가 소풍 가는 분위기 아닌가. 미국에 있었으면 교회 가족들하고 공원이라도 가서 바비큐 했을지도 모르는데… 미국식으로 핫도그만 준비해서 간단하게 먹는 것이 원래의 계획이었다. 하지만 핫도그 사러 마트에 갔다가 손이 떨려 사지 못 했다. 웰케 비싸. 핫도그를 그 돈 주고 사 먹느니 차라리 삼겹살을 먹겠다는 생각이 굴뚝같았다. 결국에 그런 나의 생각은 현실이 되어 남들.. 더보기
우리말성경 전집 (25권) on my shopping list Jul 4, 2014 요즘 눈여겨보고 있는 전집. 우리말성경 전집 (전 25권) [갓피플몰] 재미있는 우리말성경 구약 세트(전19권) mall.godpeople.com “한국 톨스토이 리틀 성경 동화” 다음 레벨 정도로 생각하고 있는데… 다음번에 한국 나가면 직접 눈으로 보고 구입을 결정하든지 해야겠다. 더보기
예레미야 애가 2:9 Jul 4, 2014 계속되는 예레미야 애가 묵상. 처참하게 짓밟힌 도성 예루살렘의 모습이 계속해서 저자의 입을 빌어 묘사되고 있다. 그 아름답고 영광스러웠던 도성이 어쩌다가 이런 상황까지 맞이하게 되었는가… 는 열왕기상, 하를 읽으면 알 수 있지만, 이런 비참한 상황 속에서 위로자 하나 없는 상황이 슬픈 노래를 부르는 저자를 더 슬픈게 만든다. 오늘은 2장 9절 말씀이 가장 눈에 들어온다. 특별히 영어나 한글로는 catch하기 어려운 히브리어 단어 두 개: Torah(תּוֹרָה) & Hazon(חָזוֹן) 이 말씀을 읽자마자 바로 잠언서 29장 18절 말씀이 떠올랐다. 히브리어 성경을 찾아보니 역시나 똑같은 두 단어가 등장한다. 하나님의 말씀(=율법)과 계시에 대한 관계에 대해서 생각해 보게 되었.. 더보기
엄마라서 도망갈 수 없을때 특별히 오늘 같이 힘든 날은… Jul 2, 2014 이번 주 왠지 모르게 힘들다. 감정적으로 더 그렇다. 그래서… 그러면 안 되지만… 우리 아이들이 더 자주 혼나는 것 같다. 나의 인내가 바닥을 보인다. 가끔 식사 준비고 뭐고 다 관두고 어디론가 도망가서 나 혼자 있고 싶을 때가 있다. 나만의 굴 속을 찾아… 하지만, 엄마라는 나의 위치는 그것마저도 용납하지 않는다. 에효… 그러면 이럴 때는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일까? 나도 채워져야 내 가족도 더 잘 섬길 수 있는 것 아닐까? 정말 답답하다. 오전에 J군은 유치원에 가고, 남편은 사무실에 나가고, A군은 정말 오래간만에 중간에 깨지 않고 2시간 이상 낮잠을 자주었다. 조용한 집. 그리고 혼자된 나. 비록 아주 짧은 순간이었지만 전에 느끼지 못했던 자유가 .. 더보기
컴패션을 통한 어린이 후원: 아프리카에서 아시아로… Jul 1, 2014 지난 몇 년 간 컴패션을 통해 후원을 해 오던 아프리카 우간다에 사는 아이가 이제는 더 이상 sponsoring program에 참여하지 않게 되어서 우리의 후원이 dropped 되었다는 사실을 불과 며칠 전에 알게 되었다. 아… 이런 일도 있구나.. 싶은 생각이 들면서… 가끔씩 그 아이가 보내준 손편지들도 기억이 떠오르고… 기회 될 때 좀 더 잘 챙겨줄걸…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면서 새로운 아이를 후원하는 것에 대해 encourage하는 메시지를 받았는데… 순간 우리가 아이들을 후원하는 일에 변화가 필요한 것 같은 생각이 들면서 지역을 바꿔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가 지금 살고 있는 이 곳 다바오 시티에는 컴패션 사역을 하는 교회들이 있다. 이곳에 와서 만나게 된 필리핀 .. 더보기
Baby’s Bible Soft Cloth Book: 어린이 성경책 Review (1) Jul 1, 2014 첫 번째 어린이 성경책 review다. 어떤 어린이 성경책의 review를 제일 먼저 쓸까 고민하다가 J군에게 제일 처음 사 준 성경책으로 이번 review series의 문을 열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 책은 무엇이냐! 그것은 바로 바로 바로… (drum rolls…) 다름 아닌 아기들이 쭉쭉 빨아도 맘이 편안한 soft cloth Bible이다. 천으로 만든 책이라고 할 수 있겠다. 지금 머리를 짜내며… 이 책을 어디서 구입했는지 떠올리려고 하나 전혀 기억나지 않는다. 실버 스프링 우리 동네 어느 서점에서 구입했던가? 아니면 달라스 어느 Christian book store에서? 기억이 가물 가물… (달라스일 가능성이 좀 높은 듯). 이 책의 정확한 타이틀은 Baby’s.. 더보기
어린이 성경책들에 대한 평 연재로 글을 써보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다. Jun 30, 2014 조만간에 연재를 하나 시작할 예정이다. 어린이 성경책들에 대한 철저하게 unacademic 하고 unprofessional 할 뿐만 아니라 지극히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review들을. 과연 나는 시간을 내서 이 연재를 시작하고… 또한 마칠 수 있을 것인지… ㅎㅎ 가끔 어린이 성경책 추천해달라는 연락을 받곤 하는데 아주 개인적인 견해로 이런 저런 책들을 추천하곤 했었다. J군의 반응과 읽어주면서 내가 느낀 것들을 모아 모아… 그냥 scribble 하는 수준으로 글을 써보면 어떨까… 재미있을 것 같다. 더보기
잠과의 전쟁은 계속되고 있지만 그와 관련 재미있는 블로그를 읽게 되었다. Jun 30, 2014 5 reasons parenthood is easier when your child stops napping 이 블로그. 정말 재미나게 읽었다. 첫 문장에서 공감 10000%. “For the first year of my daughter’s life, I was obsessed with sleep.” 우리 부부는 J군 키우면서 잠에 대해서라면 obsession 정도가 아니라 완전 paranoid 수준이었다. 부모로서 경험이 부족해서도 있고 또 J의 성향도 한 몫했고… 우리는 매일 같이 잠과의 전쟁을 치렀다. 적어도 첫 4년 동안은. 몇 개월 전에 J의 nap time을 completely drop 하기로 결정했을 때… 사실 이래도 되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