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수련회 후기 (1)
- 지난주 금요일 저녁, 토요일 오전과 오후, 뉴프론티어 교회 여성 수련회에서 세 차례 말씀을 전했다. 쉬운 일은 없다. 낯가림이 심한 나에게 아는 사람들이 없는 곳에서의 말씀 나눔이란, ice breaking이 될 때까지는 어색하기 짝이 없었고, 앞에 서서도 한참을 어디에 눈을 둬야 할지 몰랐었던 것 같다. 이런 내가 간간히 public speaking을 해야 한다는 것이 얼마나 아이러니한지. - 수련회를 마치고 모두가 떠난 후, 홀로 호텔에 남아 지난 이틀을 생각하니 만감이 교차했다. 아쉬움이 없는 것은 아니었으나, 그걸 생각하기 이 전에, 우선 끝났다는 것이 너~~무 좋았고, 감사했다. 사용해 주시면 계속 이런 일을 할 수도 있겠다 생각했다가, 바로 아니야, 힘들어서 못 하겠다로 변경. ㅎㅎ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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